꽉 찬 폴더

Fulled Folders_Relay Workshop

꽉 찬 폴더_릴레이 워크숍

꽉 찬 폴더를 열며

우리는 애정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평생 헤매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그것을 취미라고 부르기도 하고 다른 이는 더 파고들어 끝내 먹고 사는 생업의 일로 만들기도 하지요. 서로 가진 그 무언가를 나누기 위해 여섯 명이 모였습니다. 특별한 것으로 가득 찬 우리들의 폴더. 그 속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폴더의 한 장을 당신에게

지난 몇 년 간 혹은 십 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우리가 쌓아온 두꺼운 폴더를 열어보려 합니다. 깊이 들여다보며 잘 몰랐던 식물의 얼굴을 알아가기도 하고 훌쩍 떠난 여행지에서 운 좋게 만난 꼭 남기고 싶은 그 순간을 그려 보기도 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눈을 느끼고 어쩌면 위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몸의 움직임과 제철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고 익히는 드로잉 요가는 또 어떤 것일까요? 무심히 버려지는 일상 속의 자투리 재료를 그럴듯하게 살려내는 심폐소생 프로젝트에서 나만의 색감을 동양화로 표현해 보는 특별한 클래스까지.

10월 셋째 주. 꽉 차다 못해 터질 듯한 각자의 폴더를 들고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엠프티폴더스의 <후후 프로젝트 : 너와 나의 첫 수업>에서 만나 기획안을 주고받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머리를 모았습니다. 우리들의 폴더를 소개하는 첫걸음을 엠폴에서 릴레이 원데이 클래스로 선보입니다. <꽉 찬 폴더>가 당신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