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오후 네 시의 풍경>

외롭고 어색하고 좋은 오후 네 시를 말하다

『동사의 맛』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의 저자 김정선이 5년간 쓴 60편의 에세이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김정선 작가는 ‘평생을 남의 삶을 살 듯, 시차 적응에 실패한 여행자처럼 살아온’ 자신에게 딱 어울리는 시간이 오후 네 시라고 말합니다. 하루를 마감하기엔 이르고,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엔 이미 늦은 시간. 살아 있으나 죽은 시간. 그런 오후 네 시마다 그는 고개를 들고 풍경을 보았습니다. 
 
<오후 네 시의 풍경>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오후 네 시의 존재’인 그가 응시하는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오후 네 시면 어색하게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는, 문득 살아 있다는 것을 어색하게 여기는 이들에게 보내는 찌릿찌릿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번 ‘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자리를 돌아보고 살아있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려합니다.

  • 1일시: 6/4(화) 19:30-21:30
  • 2장소: 엠프티폴더스 책방
  • 3정원: 10명 내외 *신청 선착순 마감
  • 4강사: 김정선 작가, 포도밭 출판사 최진규 대표
  • 5참가비: 무료 *관악구 인문학 지원센터 지원
  • 6신청 방법: 엠폴 홈페이지에서 신청

김정선 작가

이미지 출처. (c) blog.naver.com/impork3

아침형 인간이었던 적이 없다. 내 인생에서 오전은 대개 비몽사몽간에 지나가버린 시간들이었다. 그렇다고 밤의 삶을 흥겹게 산 것도 아니니, 내 삶을 굳이 규정하자면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오후의 삶 정도가 되지 않을까. 교정 교열자로 살면서 5년 가까이 ‘오후 네 시의 풍경’이라는 인터넷 서점 블로그를 운영한 적이 있다.

 『동사의 맛』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소설의 첫 문장』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등의 책을 냈다.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북토크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출간 기념

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 1일정: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저녁 7시
  • 2장소: 관악구 엠프티폴더스 (행운 1길 70)
  • 3수강료: 무료 (신청 선착순 마감)
  • 4강연: 김정선 작가, 최진규 포도밭 출판사 대표
  • 5정원 : 8-10명
  • 6신청방법: 이메일/문자 신청 or 네이버 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