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한 고민상담소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출간 기념 북토크

코피루왁 작가의 '다행한 고민상담소'

강의 소개

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인 김예지 작가와의 북토크 시간입니다.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들과 고민상담소에 참여하신 분들의 말들을 포개어가며 함께 작은 용기를 내봅시다. 마음속에 꽁꽁 감추고 묵혀 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이런 경험 덕분입니다. 나약하고 힘이 없었을 때, 나만 그렇다 좌절하던 시절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던 여러 작품을 만났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먼저 자신의 아픔을 말해주고, 해결하는 방법을 나눠준 그분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차츰차츰 나아지면서, 그 분들에게 얻었던 용기만큼 저도 누군가에게 자그마한 용기를 주고 싶어졌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를 그들에게 '이런 방법은 어때?'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 ―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강의 개요

  • 1일정: 11/19(목) 19:30-21:00 (1시간 30분)
  • 2수강료: 무료 *관악구 인문학지원센터 지원
  • 3정원 : 15명 내외
  • 4강의 진행: 온라인 비대면 강의 (zoom 이용)
  • 5신청 방법: 엠폴 홈페이지 - 신청 설문 작성

커리큘럼

  • 1불안 장애, 그리고 용기를 주었던 작품들
  • 2책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같이 읽기
  • 3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기 위한 노력들
  • 4다행히도 죽지 않기 위한 고민상담의 시간

책 소개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글그림   |  성안당 펴냄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작가의 두 번째 만화 에세이.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더 크게 행복하기도 합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스스럼없이 주저 없이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도 '용기 있게 살기'를 결심해 봅시다.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는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라, 불안의 뫼비우스 띠 한 면을 끊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 작가의 마음 성장기입니다.

강사 소개

김예지(코피루왁) @kopiluwack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어요.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어요.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의 저는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어요.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죠.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죠.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고요.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