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워크숍

쓰담쓰담 목각인형과 아코디언북 만들기

마음 따뜻한 '쓰담쓰담 워크숍'

쓰담쓰담, 입으로 소리를 내보면 그 단어 특유의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마치 누군가를 쓰다듬는 것처럼 부드럽게 말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림책 <쓰담쓰담>은 다정한 말 한마디, 기분 좋은 손길 같은 따스한 그림책입니다.

저자 전금하 작가와 함께 <쓰담쓰담>을 읽어보고, 나만의 쓰담쓰담 목각인형과 아코디언북을 만들어보는 워크숍입니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분들, 다른 대상에게 따뜻함을 나누고 싶은 분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 1일정: 11/13(수) 19:30-21:30 (2시간)
  • 2장소: 엠프티폴더스 워크룸
  • 3강사: 전금하 작가
  • 4정원: 6명 내외 *결제 선착순 마감
  • 5참가비: 3만원 *음료 및 재료비 포함
  • 6제공 재료: 기본 목각인형, 아코디언북 제작용 종이, 스탬프, 천, 테이프, 색연필, 사인펜, 가위, 풀 등
  • 7신청 방법: 네이버 예약 - 프로그램 결제

커리큘럼

01. 그림책 <쓰담쓰담> 함께 읽기

  • 1작가와 함께 <쓰담쓰담> 그림책을 같이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02. 쓰담쓰담 목각인형 만들기

  • 1나만의 '쓰담쓰담 캐릭터' 만들기 
  • 2목각인형에 직접 얼굴을 그리고 옷을 입혀주며 다양한 동작이 가능한 캐릭터 만들기

03. 쓰담쓰담 아코디언북 만들기

  • 1나의 캐릭터에 촉각적인 재료를 붙여서 4~8 페이지의 아코디언북 만들기
  • 2채색도구, 스탬프를 이용해 아코디언북 완성하기

강사 소개

전금하 작가 @keumjeun

동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쓰담쓰담>, 촉각 그림책 <손으로 몸으로> 시리즈와 워크북 <마음이 예뻐지는 카드 만들기>를 쓰고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내 말 좀 들어주세요>가 있습니다.

책 소개

쓰담쓰담

전금하 저   |  사계절  |  2019.09.26

어쩐지 조금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며 울렁거리기까지 하는 그런 날. 

이상하게도 그런 날은 꼭 이유 없이 어딘가 아프고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는 것만 같다. 어깨가 축 처진 채 말을 이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무척이나 속이 상해 보인다. ‘그러지 말걸.’ 하며 후회하기도 하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다며 누군가를 향한 변명을 혼잣말로 내뱉는 모습을 보니 퍽 힘든 날인 것만 같다. 

그 모습이 마냥 이상하게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때, 공감하는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주인공을 향해 다가오는 손길이 있다. 하지만 아직 혼자 있고 싶은 주인공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내버려 달라고 말한다. 

한바탕 울고 난 후, 누워 있는 주인공에게 또 다시 다가오는 조심스러운 손길. 쓰담쓰담, 쓰담쓰담. ‘네 맘 다 알아!’ 하고 공감해주며,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은 손길에 점점 기운이 난다. 힘들었던 마음까지 따듯하게 쓰다듬는 이야기이다. 

- 출판사 서평 중에서.